커먼즈클럽 소개
커먼즈클럽은 도시 커먼즈 urban commons 경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천적 프로젝트를 실험하는 앤스페이스의 연구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앤스페이스는 2021년 커먼즈클럽 포럼 <새로운 건물주가 온다 - 건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N가지 상상력>을 시작으로, 유휴 건물을 보유한 건물주와 운영사를 매칭해보는 도시 커먼즈 실험 프로젝트 <커먼즈클럽(Beta)>을 운영하면서 도시 자원을 소유한 그룹과 도시의 사용성을 만드는 주체들간의 간극과 니즈 차이, 연결의 부재가 도시의 유휴자원을 만드는 근본적인 쟁점임을 발견하였습니다.
도시의 공간 자원이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자산의 운영전략과 실행(사업), 사용자(커뮤니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의 협의와 책임있는 관리가 더해질때, 자원은 지속가능한 공동의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커먼즈클럽은 이러한 공동 자원 관리의 지혜를 탐구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실천적으로 만나며, 도시 공간의 공동 자원들에 더 많은 시민들이 접속하고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관리 주체로 성장할 수 없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김해문화재단과 함께 2022년 커먼즈클럽 포럼 <공동체가 주인인 공유공간 자산들이 온다>를 추진하면서 도시 커먼즈 연구와 실천적 프로젝트를 실험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서의 커먼즈클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앤스페이스는 행정안전부와 제주시가 개발한 커먼즈필드 제주(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 커먼즈클럽 팀을 배치하고 도시 커먼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 자원 관리 모델을 탐구합니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 공유자원 조사 및 사업모델 발굴>을 진행하며 제주형 공유도시 모델과 플레이어들의 연결점을 고민하고 제안할 계획 입니다. 제주 지역 사회 안에서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지역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조언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커먼즈클럽은 앞으로 각 지역에서 도시 공간 자원들에 대한 로컬 오너십(Local ownership)을 세우며 주인 답게 역할 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주체 발굴, 역량 강화, 자원 관리의 이해, 오너십 세팅을 촉진하고 권리와 책임의 긍정적 경험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여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누구나 커먼즈클럽의 멤버가 될 수 있습니다.